오늘은 대표적인 주식 관련 지표인, ROA와 ROE에 대해 알아보자.

ROA란?
ROA는 Return On Asset의 약자이다. 즉, 기업이 보유한 자산 대비, 얼마나 많은 당기 순이익을 벌어들였는지를 나타내는 지표이다(총자산이익률이라고도 한다).
ROA = 당기 순이익 / 자산 총액 *100
예를 들어, 보유 자산 총액이 100억원인 기업이 당기 순이익 5억원을 벌어들였다면, 해당 기간 기업의 ROA는 5%이다.
동종산업계와 비교 대비하여 ROA가 높다는 것은, 해당 기업의 수익성이 산업 평균에 비해 높거나, 혹은 경영진이 자산을 효율적으로 활용하여 사업을 운영하고 있다는 이야기가 될 것이다.
ROE란?
기업의 자산은 곧 기업의 부채와 자본을 더한 값이다. ROA의 경우 총자산 대비 기업의 수익을 비교하지만, ROE는 자기자본과 기업의 수익을 비교하는 지표이다.
ROE = 당기 순이익 / 자기자본 총액 *100
위의 예시를 다시 가져와 보자. 자산 총액 100억 중, 부채(타인자본) 총액이 50억, 자기자본이 50억이었다고 가정해 보자. 똑같이 당기 순이익을 5억원 벌어들였다면, ROE는 5억/50억*100 = 10%가 될 것이다.
즉, ROE가 동종 산업 평균에 비해 높은 기업은 산업 내에서 투입된 자기자본 대비 수익성이 높다고 볼 수 있겠다.
ROA와 ROE, 어떻게 활용하나?
ROA와 ROE는 말 그대로, 얼마를 투자하여 얼마를 벌었는지를 나타내는 지표라고 할 수 있겠다. 모두 분자가 되는 값이 당기 순이익인 만큼, 값이 클수록 수익성이 높은 기업이라고 볼 수 있다.
특히 ROE는 가치투자의 대가 워런 버핏이 가장 중요시하는 투자 지표 중 하나이다. 워런 버핏은 3년 이상 ROE가 15% 이상인 기업에 투자 검토를 하라고 조언한다.
ROA와 ROE를 함께 비교하여 본다면, 기업이 어느 정도의 레버리지를 일으켜 수익을 내고 있는지도 고려해볼 수 있다.
ROE가 높은 기업의 ROA가 현저히 낮다면, 총자산 중 부채(타인자본)로 조달한 자산의 비중이 높다는 것이다. 따라서, 이런 경우에는 부채 비율 등 기업의 재무 상태에 관련된 지표를 함께 검토해 보는 것이 좋을 수 있다.
또한 산업별로 차이가 큰 지표이기 때문에, 특정 기업의 ROE와 ROA를 동종 기업과 비교하여 분석하는 것이 좋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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